박인비, 두산매치 8강 진출…김해림·이정은 8강전 격돌

입력 2017-05-20 12:38  

박인비, 두산매치 8강 진출…김해림·이정은 8강전 격돌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박인비가 국내 대회 첫 우승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박인비는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지영을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제압했다.

박인비는 8강전에서 김예진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엿새 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김지영을 맞아 박인비는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바람에 고전했다.

14번 홀까지 2홀 차로 앞선 박인비는 15, 16번 홀을 잇달아 내줘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15번 홀에서는 김지영에게 버디를 얻어맞았고 16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다.

18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박인비는 10번 홀부터 시작한 연장전에서 12번 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떨궈 지루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영은 18번 홀(파5)에서 맞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지난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예진은 조정민을 4홀 차로 따돌려 8강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 김해림과 2위 이정은은 8강전에서 만났다.

김해림은 오지현과 16강전에서 2홀 차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김해림은 버디를 단 2개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버디 4개를 뽑아낸 오지현을 제쳤다.

이정은은 신인 장은수를 2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져 아쉬움을 삼켰던 김지현도 8강에 안착했다

김지현은 최가람을 맞아 4홀 차 완승을 거뒀다. 김지현은 퍼팅 달인 이승현을 4강 길목에서 만났다.

이승현은 최고령 16강 진출자 홍란을 20번째 홀에서 간신히 제쳐 8강에 합류했다.

이승현은 김지현과 8강전에서 대결한다.

올해 최강 신인으로 등장한 삼천리투게더오픈 챔피언 박민지는 작년 대상 수상자 고진영을 3홀 차로 돌려세웠다.

박민지는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김자영과 4강 티켓을 다툰다.

김자영은 정연주를 1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쳐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해림, 이정은, 박민지, 김지현 등 이번 시즌 우승자 4명이 8강에 진출했다.

kh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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