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메가-콜라보 프로젝트' 추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할 때 전 단계에 걸쳐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메가-콜라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기업은 행자부·중기청·기술보증기금·코트라 등으로부터 아이디어 발굴 등 창업 준비단계부터 사무공간과 컨설팅 등 사업화 단계, 이후의 마케팅과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에 이르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에는 창업 애로사항을 해결해줄 접수·해결창구가 개설되고, 민·관 논의 창구인 오픈데이터포럼 등에서 모니터링 등 후속 지원도 한다.
행자부는 최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모델이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종합프로그램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기관별로, 공공·민간별로 분리돼 있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통합됨에 따라 지원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행자부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1차로 프로젝트 참가 기업을 접수하고, 8월에 2차 접수를 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부문 일자리 70만개 창출'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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