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은 20일 국회 차원에서 미세먼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동북아시아 의원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지난 17일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몽골 등 4개국 국회의원들에게 '동북아시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공동대응 요청에 관한 글'을 발송했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조 의원이 보낸 글에는 동북아 의원협 의체 구성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각국 의회가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각국 입법부 대표와 환경 관련 상임위 의원, 대한민국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문제는 인류 공동의 생존문제"라며, "동북아 의회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면 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맑고 깨끗한 공기의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앞서 지난 14일 국회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세먼지 이대로는 안 된다' 제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대기환경보전법 등의 관련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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