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난적' 기니를 잡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임민혁(서울)-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릴레이골이 작렬하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승점 3·골득실+3)은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승점 0)를 3-0으로 물리친 잉글랜드(승점 3·골득실+3)와 동률을 이루면서 공동 조1위에 올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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