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생활권 잇는 다정중앙로·나성북1로 잇단 준공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민 입주에 맞춰 주요 지점을 잇는 도로가 잇따라 개통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새롬동(2-2 생활권)을 지나는 다정동(2-1 생활권) 다정중앙로와 나성동(2-4 생활권) 나성북1로 건설사업을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정중앙로는 종촌동(1-3 생활권)∼새롬동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연장 940m 도로다.
나성북1로는 나성동 갈매로∼새롬동을 동서로 잇는다. 총연장 530m에 역시 왕복 4차로로 뚫었다.
다정동과 나성동에서는 아직 각종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새롬동으로 주민이 계속 입주하면서 대중교통 중심도로와 국도 1호선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자 다정중앙로와 나성북1로를 조기 개통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새롬동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7천481가구다.
26일부터 운행하는 1004번 광역버스(세종시 장군면∼대전 반석역)가 다정중앙로를 거치면서 990번 버스(KTX 오송역∼대전 반석역) 승객 분산 효과도 있을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했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다정중앙로와 나성북1로 개통은 세종시 신도시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생활권 입주에 맞춰 도로를 적기에 개통해 시민 편의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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