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국가기술자격시험 위탁·운영기관인 광주상공회의소의 지난해 수험생 규모가 지역 인구대비 응시율로 환산할 때 전국 상공회의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각종 국가기술자격시험을 본 수험생은 5만3천여명으로, 관내 인구의 3.6%에 달한다.
이는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중 지역 인구대비 응시율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광주상의는 특성화고 순회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공회의소 자격시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험용 컴퓨터 전면 교체, 음료 및 휴대폰 충전서비스 제공 등 수험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광주상의가 시행한 컴퓨터 활용능력과 워드프로세서 자격은 올해까지 총 100만여명이 응시해 사무직군의 필수 취득자격으로 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는 코딩(프로그래밍)과 디자인·영상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자격의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수험생의 편의와 빠른 자격취득을 돕기 위해 상시시험(월중 25일 이상 개설, 시험일 4일 전까지 접수 가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 종목은 컴퓨터 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전산 회계운용사, 상공회의소 한자 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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