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후안 포이스(19)가 다음 상대 한국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포이스는 21일 전주 U-20 훈련장에서 진행된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을 마무리한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점유율에서 앞서고도 잉글랜드에 0-3으로 완패했다.
한국도 기니를 3-0으로 꺾으면서, 같은 조 아르헨티나의 부담감은 더욱 커졌다.
아르헨티나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포이스는 "한국-기니 전을 봤다. 둘 다 너무 좋은 팀이었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매우 잘한다고 느꼈다. 한국 미드필더와 공격진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런 만큼 다음 경기는 우리가 더 잘 준비하겠다"면서 "(점유율 위주의) 우리 경기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좋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패를 안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계속 진작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괜찮은 편이다"면서 "최선을 다하고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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