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21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북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가섭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산림 0.01㏊를 태웠다.
화재 지점이 소방 인력과 장비 접근이 힘든 곳이어서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2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낮 12시 45분께는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에서도 산불이 나 진화됐으며, 피해 면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오후 3시 30분께는 충주시 안림동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마티즈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체가 모두 불에 탔다.
화재는 곧 진화됐지만, 연기에 놀란 조문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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