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의 소도시 카스틸리오네 올로나 시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
주 밀라노총영사관은 20일 카스틸리오네 올로나의 중심 광장에서 가야금과 대금 연주, 퓨전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공연과 김밥 만들기 체험과 시식 행사, 민화와 현대 수묵화전이 망라된 우리 문화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에마누엘레 포레티 카스틸리오네 올로나 시장은 와인, 치즈 등 이 지역 특산물을 문화를 곁들여 체험하는 연례행사에 올해는 한국 문화가 가미돼 시민들이 더 흥미롭고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장재복 총영사는 "이 지역의 중요한 행사에 외국 국가로는 유일하게 한국이 참여해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이탈리아인들과 함께 즐기면서 양국의 이해와 소통이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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