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후반 52분에 터진 고경민의 결승 골을 앞세워 값진 승점 3을 따냈다.
부산은 2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16분 이랜드 이준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승부의 추가 부산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30분 이랜드 명준재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수적인 우위를 점한 부산은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구현준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5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의 점수는 여전히 1-1이었다.
게다가 선수 부상 등의 이유로 추가 시간에도 경기 지연이 상당한 시간 동안 발생했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가던 후반 52분에 부산은 고경민의 짜릿한 역전 결승 골로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8승 3무 2패가 된 부산은 승점 27로 선두 경남FC(10승3무)와 승점 차를 6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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