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6)가 21일(한국시간)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캉테는 후보에 오른 델리 알리, 해리 케인, 얀 페르통언(이상 토트넘), 에덴 아자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이상 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영광스런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라며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라고 말했다.
캉테는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에서 우승을 이끈 뒤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에도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며 첼시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도 올랐다.
캉테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 1어시스트에 그쳤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첼시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문가들과 축구팬들은 캉테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높이 평가하며 각종 개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미 캉테는 잉글랜드 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프랑스 선수협회 선정 올해의 프랑스 선수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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