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에 대해) 자세한 평가를 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사령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을 추적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태평양사령부는 이어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태평양사령부는 우리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공약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이날 오후 4시 59분께 북창 일대서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500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 이후 1주일만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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