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 첫 국제산악영화제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31개국 260편이 출품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출품작 182편보다 많고, 당초 예상했던 200여 편을 초과해 산악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출품작 가운데 국내 영화는 85편으로 지난해 28편보다 크게 늘었다.
중국, 일본, 인도, 네팔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골고루 출품됐다.
장르별로는 다큐멘터리 159편, 극영화 42편, 애니메이션 44편, 실험영화 15편 등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22일 "다양한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으로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산악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제사무국은 예심을 거쳐 8월에 국제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등 최종 상영작을 발표한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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