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9월 21일부터 4일간 동해 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2017 동해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의 국내 참가기업 모집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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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지역의 경제협력 강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GTI박람회는 국내 350개, 해외 50개 업체 등 모두 400여 개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총 364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동해시는 국내 참가업체 모집을 마무리하고 해외기업과 바이어 모집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17일부터 4박 5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교류도시를 순방해 직접 해외 바이어와 기업의 참가를 홍보했다.
시는 앞서 국내 기업의 참가 유치를 위해 3월 말 국내 교류 6개 도시를 방문해 GTI 행사 홍보, 국내 기업 참가 독려, 예술공연팀 섭외 등을 했고 4월에는 전국 출향단체를 순회 방문했다.
GTI의 전국적 붐 조성과 관람객 유치를 위해 국내 여행사 1천500여 곳에 단체 관광객 35인 이상, 1일 3시간 이상 참관 시 버스 임차료 일부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안내하는 문서를 발송했다.
특히 시는 박람회가 실질적인 무역·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유력 바이어를 발굴하면서 수출 기업을 매칭한다.
또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 내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수출 증진과 투자 유치 성과를 내는 동북아 대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를 하고 있다.
박남기 기업유치과장은 "앞으로 해외기업과 바이어 모집에 온 힘을 다해 환동해권 산업물류 중심 도시로서의 동해시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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