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흙수저' 출신의 경제 수장, 비(非)고시 출신의 첫 여성 외교장관, 재벌개혁을 주장해온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 외교부 장관 후보에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 청와대 정책실장에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명하는 등 일부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 인선을 발표하자 온라인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한 평가와 기대에 대한 글들이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pjb1****'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인재등용은 실력이 우선이다. 히딩크가 선수 선발하듯이 색깔과 상관없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물을 뽑아 쓰면 된다"고 환영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nami****'도 "가장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게 최선의 인선입니다"라고 호평했다.
다음 누리꾼 '신부현'은 "문재인 정부 인사 짱입니다. 낙하산 우려했는데, 능력을 중시한 인사, 만사가 될 것입니다"라고 반겼다.
이번 인선에 대한 기대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knk2****'는 "이제 상식이 통하는 나라,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 만들어 갑시다"라고 바랐고, 다음 네티즌 '콩이'는 "우리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세요"라고 후보자들에게 당부했다.
"능력 발휘해서 외교 정상화 (하길) 부탁합니다"(네이버 아이디 'thre****'), "재벌정책 혁신시켜서 골목상권, 서민경제, 중소기업 숨 좀 쉬게 해주시기 바랍니다"(아이디 'hyuk****') 등과 같이 후보 개개인에 대한 바람도 이어졌다.
이번 인선에 비판적인 누리꾼들도 적지 않다.
네이버 아이디 'bong****'는 "안보실장은 군 출신이 그래도 낫다. 무조건 책임자로 임명하면 일은 하겠지만 대처능력이 부족하다"고 반대 의견을 냈고, 'nk49****'는 "실로 걱정이 앞선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음 누리꾼 'xiz'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녀의 이중국적은 아무래도 너무 큰 흠이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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