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서울시가 역대 최대규모 민간 사절단을 대동해 서울관광 설명회를 한다.
서울시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호텔, 면세점, 의료, 교통, 공연 등 9개 분야 31개 업체가 참가하는 관광 설명회를 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국내 업체와 현지 여행사간 상담하는 트래블마트와 서울관광의밤 행사로 구성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대신 순방 중인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현지 여행사 두 곳과 1대 1 상담을 하고 서울로7017 등을 홍보한다.
이어 한국에 인센티브 여행객을 가장 많이 보내는 파노라마 투어 등 5개 현지 여행사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시 지원 방안을 안내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30만명이 한국을 찾으며 53%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도 3월까지 방문객이 6만명이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서울시는 하반기에 서울거주 무슬림이 추천하는 음식점을 서울관광 홈페이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서울시내 무슬림 친화 식당(85곳)과 기도실(14곳) 명단은 올라와있다.
서울시는 또 정부가 하반기 도입한다고 3월 발표한 동남아 단체관광객 비자완화정책도 이른 시일 내에 시작하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류경기 부시장은 앞서 오전에 자카르타주청사를 공식 방문해 자롯 샤이풀 히다얏(Djarot Syaiful Hidayat) 주지사 권한대행을 공식 면담한다.
류 부시장은 관광분야에 이어 교통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한다.
서울과 자카르타는 1984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에 서울메트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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