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두달간…고대∼현대 화폐 250여점 전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교육박물관은 올해 두 번째 기획전시회인 '가치의 재발견, 우리나라 화폐'전을 오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두 달간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 변천 과정, 도안의 내용 등을 살펴봄으로써 역사, 인물, 문화, 과학 등 폭넓은 가치를 담은 종합예술품으로서의 화폐를 재발견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화폐 250여 점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200여 점은 인천에 거주하는 화폐수집가 김도근씨가 무상으로 대여해준 자료다.
전시는 크게 3장으로 구성됐다.
1장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의 화폐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장 '화폐 속 기념역사'에서는 조선시대 별전(別錢)과 현대의 기념화폐를 비롯해 현재까지 발행된 40종의 기념주화 가운데 제주 관련 주화 2종을 전시했다.
3장 '화폐 속 가치의 재발견'에서는 우리나라 현용 지폐 도안을 통해 화폐 속 역사, 문화, 과학 등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화폐 스탬프 찍어보기 등 상설 체험, 경제교육과 연계한 현장학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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