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지 분양가 3.3㎡당 79만6천원…100% 분양 완료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칠곡군 왜관3일반산업단지가 착공 3년 만에 완공해 36개 기업이 입주한다.
22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읍 낙산·금남리 74만3천여㎡에 산업단지 조성이 끝나 23일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36개 업체가 입주하는 산업용지는 50만6천㎡, 지원·주거시설 7천200㎡, 공공시설(도로·공원·녹지) 23만㎡이다.
산업용지 분양가는 3.3㎡당 79만6천원이고, 2014년 12월 이미 100% 분양했다.
동산공업·동아금속 등 전기·기계, 운송·장비, 비금속 업종이 입주한다.왜관1·2공단과 700여m 떨어진 데다 경부고속도로 왜관IC로부터 승용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원시설에는 상가, 주거시설에는 연립주택과 개인 주택이 각각 들어선다.
36개 업체 가운데 20개 업체가 입주 또는 착공했으며, 나머지 16개 업체도 연내 준공해 가동할 예정이다.
입주가 끝나면 연간 1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천500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해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408개 업체가 가동 중인 왜관1·2공단과 함께 연간 4조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2천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하게 된다.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기업경영 활동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단지와 연계한 각종 편의시설을 구축하는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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