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천원→9천원으로 올려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전남 여수를 둘러볼 수 있는 여수시티투어 버스의 명칭이 '여수 낭만버스'로 바뀐다.
여수시는 22일 사회적 관계망(SNS)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여수 낭만버스'를 시티투어 버스 이름으로 결정했다.
많은 시민이 '여수 이미지에 가장 적합하다', '간결하면서도 산뜻하다' 등의 의견으로 '여수 낭만버스'를 추천했다.
여수시는 명칭 변경을 계기로 '여수 낭만버스'가 여수의 대표적 관광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명칭 변경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요금 인상도 추진한다.
성인은 기존 5천원에서 9천원으로, 장애인·군인·어르신은 4천원에서 7천원으로, 초·중·고생은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여수시티투어는 민간사업자 위탁 방식으로 제1코스, 제2코스, 토요유적코스, 야경코스 등 4개 노선에 2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은 여수의 이미지에 적합하면서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재정 건실화를 위해 부득이 요금을 현실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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