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스텍(포항공과대)은 국제논문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7 레이던 랭킹'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은 최근 4년간 1천 편 이상 국제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902개 대학을 평가했다.
대학 연구력을 나타내는 논문만 평가하는 것으로 전체 논문 대비 인용도 상위 10% 논문 비율로 순위를 매긴다.
포스텍은 전체 논문 중 인용도 상위 10% 논문 비율이 12%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다. 이어 KAIST(11.3%), 이화여대(9.1%), 서울대(9.0%), 세종대(8.9%)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텍은 2012년 첫 평가 이후 6년 연속 국내 대학 1위를 기록했다.
세계 902개 대학 중에는 미국 록펠러대가 29.1%로 1위를 차지했고 MIT(26.5%), 스탠퍼드대(23.6%), 하버드대(23.6%), 프린스턴대(23.2%)가 뒤를 이었다.
포스텍 관계자는 "세계 TOP 5 대학과 차이가 크지만 2015년 11.2%에서 지난해 11.6%, 올해 12%로 꾸준히 상승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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