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롯데건설은 고덕주공 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분양 마케팅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최근 화제를 모은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처럼 실제 환경과 가상의 객체가 혼합돼 현실감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26일 개관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견본주택(강동구 상일동 187번지)에 설치될 단지 모형에 증강현실을 적용해 단지 주변 상일동산, 명일공원, 강동그린웨이 산책로 등을 소개하고 단지 내 다양한 조경공간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비 청약자들은 가구 내에 적용되는 각종 옵션도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선택할 수 있다.
기존 견본주택에는 간단한 이미지로만 옵션이 안내돼 설치 후 모습을 상상해야 했지만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견본주택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바닥 마감재, 주방 가구, 주방 가전 등의 기본형과 옵션이 실제 적용된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견본주택에서 배포하는 카탈로그에 있는 단지 배치도를 인식시키면 건물이 3D로 실감 나게 증강돼 단지 내외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견본주택 방문 전 미리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CASTLE AR'(캐슬 AR) 앱을 다운받아두면 증강현실을 더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캐슬 AR앱은 26일부터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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