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칠곡군 왜관읍 호국평화기념관이 개관 1년 7개월만인 내달 방문객 30만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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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칠곡군에 따르면 2015년 10월 호국평화기념관 문을 연 후 지금까지 28만명이 다녀갔다.
호국의 달인 6월에 방문객 3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호국평화기념관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 낙동강 전투로 나라를 수호한 점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한국군과 유엔군은 당시 최후 보후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55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북한군 공격을 막아내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계기가 됐다.
칠곡군은 나라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 등에서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낙동강지구 전투 기념행사 등을 열어왔다.
학생, 군인, 의무경찰, 시민 등이 하루 평균 500명씩 호국평화기념관을 찾고 있다.
기념관내 낙동강 전투 사진·장비 전시, 태극기·무궁화 만들기, 무궁화 떡·차·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평화기념관은 호국 성지"라며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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