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2일 6·25 전쟁 격전지인 강원도 양구 백석산을 찾아 전사자 유해발굴작업을 독려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 장관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작업 현장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유해를 모시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하는 우리의 본분"이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석산은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유해발굴작업이 시작된 2000년 이후 590여구의 전사자 유해가 발굴됐다.
한 장관은 인근 관측소(OP)도 찾아 경계작전 중인 육군 21사단 장병들을 격려하고 "높고 험준한 산악에서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완벽한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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