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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증시가 22일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움직임에 국제유가가 한 달 만에 최고수준으로 급등한 영향으로 원자재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오후 4시 55분(한국시각) 현재 전거래일보다 0.29% 오른 7,492.65에 거래되고 있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오후 5시 10분 현재 0.06% 상승한 5,327.74를 기록했으며,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04% 오른 12,644.32를 나타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 거래돼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172차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기회의에서 산유국들은 올해 초부터 시행해온 하루 180만 배럴 규모의 감산을 6∼9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탈리아 에너지회사 에니는 0.53%, 프랑스 석유회사 토털은 0.51% 각각 상승했다.
이날 스위스의 특수화학 기업인 클라리언트(Clariant)는 미국 헌츠먼(Huntsman)과 합병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8% 급등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기업가치 약 200억 달러(약 22조4천억 원)의 '헌츠먼 클라리언트'를 출범, 특수화학업계의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게 됐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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