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IIHF 디비전 1그룹 A 준우승으로 23위에서 두 계단 상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세계랭킹이 두 단계 올라 역대 최고인 21위를 기록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017 IIHF 월드챔피언십이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웨덴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직후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전체 48개국 중에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은 최근 4년간의 IIHF 공식 주최 대회(올림픽 예선·본선, 세계선수권)에서의 성적을 차등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2013년 25위에서 2014년 23위로 상승한 이후, 2년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지만 지난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IIHF 디비전 1 그룹 A에서 준우승을 차지,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한 데 힘입어 두 계단 올랐다.
2010년 4월만 해도 33위에 머무르던 한국은 이후 성장을 거듭해 7년 만에 순위가 1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단기간 내에 이같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캐나다는 2017 IIHF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승부 샷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웨덴에 1-2로 패배, 3연속 우승에 실패했지만 랭킹 정상을 지켰다.
2017 월드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러시아도 2위를 지켰다. 4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복귀한 스웨덴이 3위로 올라섰고, 핀란드가 4위, 미국이 5위, 체코가 6위로 뒤를 이었다.
스위스가 7위로 제자리를 지켰고 독일과 노르웨이가 각각 8위와 9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순위가 밀린 카자흐스탄이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17위에 올랐고, 일본은 두 단계 떨어진 23위에 머물렀다. 중국의 랭킹은 37위로 제자리에 그쳤고 북한은 한 단계 오른 39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내년 2월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A조에서 캐나다(1위), 체코(6위), 스위스(7위)와 맞붙는다. 5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2018 IIHF 월드챔피언십 대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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