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매일신문사와 에쓰오일이 공동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제25회 오영수문학상에 정찬(64) 동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교수를 수상자로, 그의 단편소설 '새의 시선'을 수상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정 교수의 소설에서 새의 상징이 가지는 밀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상금은 3천만원이다.
정 교수는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에 중편소설 '말의 탑'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동인문학상, 동서문학상, 요산김정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울산매일신문사는 지난해 펴낸 '오영수문학전집' 1권에 이어 올해 2∼4권을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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