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기계체조 국가대표 박민수(한양대)가 북한 대표팀 선수들과 찍은 '우정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민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북한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이번 시합 최고의 베스트 샷. 국제대회 때마다 반가운 형들. 괜히 짠하고 그렇다. 국가대표로서 남들이 쉽게 느껴보지 못할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다음에 또 봐요"라고 남겼다.
박민수는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대회 기간 도중 북한 선수들과 만나 우정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들은 북한 대표팀 선수들과 국제무대에서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여자 기계체조 대표 이은주(강원체고)가 북한 대표팀 홍은정과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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