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심각' 41개 시·군·구 항공방제한다

입력 2017-05-23 09:40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심각' 41개 시·군·구 항공방제한다

5월 중순∼7월 중순 사이 7천236ha 방제…산림헬기 11대 투입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경남, 제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41개 시·군·구 7천236ha(연면적 2만413ha)에 대해 7월 중순까지 산림청 헬기를 대거 투입해 항공방제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애벌레가 성충으로 자라 활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산림청 보유 헬기 45대 중 초대형·대형헬기는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에 우선 배치되고, 재선충병 항공방제에는 중형헬기 10대와 대형헬기 1대(제주도) 등 모두 11대가 투입된다.


산림청은 산림 헬기를 산불 진화는 물론 산림 병해충 방제, 산림사업, 산악지역 화물 운송, 인명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한다.

최근 5년간 운항 실적을 보면 산림 헬기는 산불방지(33%) 외에 산림 병해충 항공 방제(29%), 기타 산림사업(38%)에 적극 활용됐다.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청 헬기는 소나무재선충병 등 최근 급증하는 산림 병해충 방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재선충병 방제가 끝나는 7월부터는 밤나무와 돌발병해충 항공방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봉 농가, 송이·잣 채취지역 등은 대상지에서 제외하고 방제지역 주민들에게 약제 살포 사실을 미리 알릴 계획이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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