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립공원 선운산 자락에서 희귀식물인 '수정초'가 개화기를 맞아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냈다.
꽃이 수정을 닮아 수정초라고 이름 붙은 이 희귀식물은 노루발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광합성을 하지 못하므로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지 못하고 다른 식물에 의지해야 살 수 있다.
음지의 낙엽 속에서 살며 덩어리 같은 뿌리에서 하얀 꽃줄기가 자라고 5~8월에 줄기 끝에 은백색 꽃이 하나씩 달린다.
(글 = 전성옥 기자, 사진 = 독자 문성기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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