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유재산, 일자리 창출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입력 2017-05-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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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공유재산, 일자리 창출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재산인 공유재산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24∼26일 경주시에서 '2017년 공유재산 제도개선 워크숍'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담당자와 유관기관 담당자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지·보존에 머물던 기존의 공유재산 관리 패러다임을 '적극적 활용'으로 전환할 방안을 모색한다.

우선 저활용 유휴 재산을 위탁 개발해 재정수입원을 창출하고, 무단점유·누락된 공유재산을 발굴·정비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지자체가 공유재산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중장기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할 방안도 토론한다.

행자부는 이날 논의된 과제들을 검토해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한 공유재산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상길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정책관은 "국토의 9%를 차지하는 공유재산은 국민 모두의 재산이자 지자체의 귀중한 재원"이라며 "공유재산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방안이 논의되고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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