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시의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할 '고양시정연구원'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8층에서 개원식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정연구원은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10층, 11층에 사무공간을 마련했으며 시민정책·경제사회·도시환경 등 3개 연구부와 경영지원부 등 총 4개 부서에 16명이 근무한다.
초대 원장은 양영식 전 통일연구원 원장이 맡았다.
시정연구원은 앞으로 시의 중장기 계획 수립과 지역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개발, 지역 현안과 제도개선에 대한 조사와 연구, 출연기관 등 타 기관에서 의뢰한 연구사업 추진, 국내·외 연구기관의 교류 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시민자치,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문화예술, 도시환경, 평화통일분야 등 지역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어섬에 따라 수원시, 창원시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로는 세 번째로 시정연구원을 두게 됐다.
시는 26일 최성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각급 연구기관장, 시민사회단체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진행한 뒤 11층 연구부에서 현판식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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