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대통령, 재판정 서게 한 제가 죄인"…울먹이며 朴두둔

입력 2017-05-23 12: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최순실 "대통령, 재판정 서게 한 제가 죄인"…울먹이며 朴두둔

모두진술서 발언…박 전 대통령은 눈길 안 줘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강애란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의 공범으로 나란히 피고인 석에 선 최순실씨가 "40여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을 재판정에 나오게 한 제가 죄인"이라며 통탄했다.

최씨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자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재판에서 이 같이 입을 열었다.

최씨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이 뇌물이나 이런 범죄를 했다고 보지 않는다. 검찰이 몰고가는 형태라고 생각한다"며 "이 재판이 정말 진정으로 박 전 대통령의 허물을 벗겨주고, 나라를 위해 살아온 대통령으로 남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저나 박 전 대통령이 한 게 아니고 박원오(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란 사람이 한 일이고, 삼성 말이나 차도 다 삼성 소유"라며 "삼성 합병과 뇌물로 엮어 가는 건 무리한 행위"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도 최씨의 추가 기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 변호사는 "우선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한 사실이 없고, 법리적으로도 공모관계나 대가 관계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