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노선을 6월부터 증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최근 한ㆍ일 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6월에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승객을 위해 일본 주요 도시를 잇는 항공편의 운항횟수를 늘린다고 설명했다.
인천∼도쿄 노선은 주 28회에서 31회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28회에서 32회로, 인천∼후쿠오카는 주 17회에서 20회로 늘린다.
제주항공의 6월 인천∼후쿠오카 노선 예약률은 작년 6월보다 10%포인트 높다. 작년 6월보다 좌석 공급량을 76% 늘렸음에도 예약률이 더 높아졌다고 제주항공은 의미를 부여했다.
제주항공은 한국관광공사의 2012년∼2016년 6월 한국인 출국자 수를 비교한 결과, 연평균 12.5% 증가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 최성수기보다 비용을 줄이고, 혼잡을 피하려고 6월에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항공여행 시장의 수요분산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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