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앨범 '올원' 발매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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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3인조 그룹 세븐틴이 방탄소년단, 엑소와 비교되는데 대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세븐틴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네 번 미니앨범 '올원'(Al1) 발매 쇼케이스에서 "데뷔한 지 2년밖에 안 됐는데 멋있는 선배들과 함께 이름이 불리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팬들은 이들 세팀의 영문 앞글자를 더해 'EBS'(EXO, BTS, SEVENTEEN)라고 부른다.
멤버들은 "선배님들처럼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선배님들이 많이 응원해줬다. 무대를 보면 에너지가 넘친다고 칭찬해줬다"고 말했다.
또 승관은 전날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한 방탄소년단처럼 "우리도 빌보드에서 상을 받고 싶다. 선배님들이 수상 소감을 말하는데 멋있다고 생각했다.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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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6시 공개된 앨범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는 살면서 처음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에 대한 노래이다. 서정적인 감성에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사운드를 가미하는 시도를 했다. 특히 현대 무용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성의 군무가 돋보인다.
에스쿱스는 "이전까진 사랑 이야기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소년이 가진 슬픔을 보여주려 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니 데뷔하는 기분이 들었다. 팬들이 좋아해 주실지 부담감이 컸다"고 말했다.
안무 구성에 참여한 호시는 현대무용에서 영감을 얻었다면서 "동선과 선에 집중했다. 매번 작품을 만들 때마다 성장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음악을 직접 만들어 '자체 제작돌'로 불리며 앨범 판매량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3년 차지만 7월부터는 첫 월드투어 나서는 등 급성장했다.
이들은 성장 비결에 대해 "13명의 팀워크와 24시간 불 꺼지지 않는 연습실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매번 전작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앨범을 만든다"며 "매 앨범 더 많은 의견을 제시하고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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