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3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발생한 야만적인 테러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이어 "정부는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논평은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영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2일 밤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일어난 테러 추정 폭발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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