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의 양자차이(楊家才) 주석조리(차관보급)가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봉황망(鳳凰網)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이날 양자차이 주석조리가 뇌물 수수 등을 의미하는 심각한 규율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주석조리의 부인과 아들도 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 주석조리에 대한 이번 조사는 지난달 당 규율 위반 혐의로 연행돼 조사를 받은 샹쥔보(項俊波) 전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에 이어 나온 것이라 중국 금융 감독 기구 전반에 대해 부패 척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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