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을 둘러싼 스캔들에도 브라질의 신용도와 경제 지표 등이 당장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만 연구원은 "테메르 대통령의 뇌물 스캔들에 따른 탄핵 가능성으로 브라질 금융시장이 된서리를 맞았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은 브라질에 대한 신용도 전망이 바뀔 사안도 아니며 개선세를 보이던 경제 지표가 하루아침에 망가지지도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개혁안이 통과되면 브라질의 신용등급은 지금 수준보다 몇 단계 상향 조정되는 정도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브라질의 현 신용등급은 개혁안이 성공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에 근거해 매겨진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브라질 신용등급으로 'BB'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채권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순식간에 금리가 연초보다 높아져 당황스럽지만 연초 이후 브라질채권지수는 헤알화 기준으로 4.2% 올라 여전히 플러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원화 강세로 연초 이후 원화 환산수익률이 -3.9%로 전환했다"며 "이는 원화가 연초 이후 달러 대비 6.9% 절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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