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한 자리에서 가벼운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펍(PUB)' 형태의 식당가를 선보인다.
2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픈 다이닝 존'이라는 이름의 이 식당가에는 10개 매장이 들어서는데, 문을 닫는 시간이 오후 9시 30분이다. 백화점 내 다른 매장보다 폐점이 한 시간 늦은 것으로, 퇴근 후 저녁 시간대 이용 고객을 겨냥했다.
중식 전문가 이연복 셰프의 딤섬 브랜드 '교자란', 일본 도쿄에 있는 60년 전통 스시집 '타마스시'와 제휴한 '도쿄이치바', 쌀국수 전문 '에머이',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길버트버거', 한식 '무월' 등이 식당가에 자리를 잡았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다양한 맛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펍'이라는 새로운 콘셉의 매장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해 11월 이후 식품관을 재단장(리뉴얼)하고 있다. 특히 앞서 1월 20일 오랜 전통의 노포(老鋪) 식당들을 선보였는데, 2~4월 식품관 매출과 고객 수가 이전보다 68%, 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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