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K-water낙동강권역본부는 경북 청송군과 협약해 상수도 시설 현대화 및 수돗물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청송군은 상수도 운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적자, 수질에 대한 주민 불안을 개선하기 위해 20년간 상수도 운영을 K-water에 위탁한다.
K-water는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IT 기술을 접목한 감시·제어 시스템, 경영정보 시스템으로 현재 50% 수준인 유수율을 2024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수율은 수돗물 생산량 대비 수용가 공급량을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K-water 관계자는 "선진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수돗물이 새는 것을 줄이면 상수도 요금 인상 억제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측은 25일 청송군청에서 상수도 운영 선진화 사업 협약식을 한다.
K-water는 현재 예천, 고령, 봉화 등 경북도내 3곳 상수도를 위탁관리하고 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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