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신태용호 전주서 조별리그 마지막 훈련 "다시 전주 오겠다"

입력 2017-05-24 13:42  

[U20월드컵] 신태용호 전주서 조별리그 마지막 훈련 "다시 전주 오겠다"

조 1위로 16강 진출시 전주에서 16강전




(전주=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일찌감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행을 확정한 신태용호가 조별리그 기간 전주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24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한 시간 정도 회복훈련을 했다.

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개막전에서 3-0으로 완승한 데 이어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전도 2-1로 승리,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대표팀은 이날 애초 아르헨티나전에서 선발로 뛴 선수들은 호텔에서 쉬고 경기를 뛰지 않은 선수들만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선수단 전체가 훈련에 참가했다.

선수들은 20분 정도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몸을 풀거나 휴식을 취했다.

이후 아르헨티나전 주전과 비주전 선수로 나눠 주전 선수들은 신태용 감독과 가볍게 조깅을 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훈련 소화 후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으로 이동한다.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할 경우 다시 전주로 내려오고, 2위로 통과 시에는 천안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완전 휴식이나 열외는 없다"면서 "어제 야간 경기 후 충분히 못 잤는데, 일찍 깨면 버스로 이동 시 자고 오후에 휴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조 1위를 확정해 16강전이 열리는 전주로 올 것인지 묻는 말에 "분명히 다시 오겠다.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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