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는 현재 돌산청사에 있는 8개 부서를 오는 29일부터 문수청사(옛 여명학교)로 이전한다.
돌산청사에는 내년 상반기 국제교육원이 개원한다.
이번에 옮기는 부서는 지역경제과, 수산경영과, 어업생산과, 해양항만레저과, 섬자원개발과, 수도행정과, 상수도과, 하수도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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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지난해 8월 국제교육원의 여수 유치를 확정한 이후 여수교육지원청과 전체면적 3천700㎡(3층) 규모의 구 여명학교를 3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사무실 리모델링에 10억원, 2층 조립식 철골주차장 축조에 4억원 등 14억원을 투입해 건물 정비도 마무리했다.
그동안 돌산청사를 사용하던 기관·단체도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우두보건지소는 우두출장소로, 신나는 장난감나라는 진남경기장 스포츠센터로, 예비군지역대는 옛 여천동주민센터로 각각 옮긴다.
또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구 미평역사 부지로, 여수시 도시공사는 문수동 엘레나호텔 8층으로, 해양연구센터는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각각 이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24일 "시민이 청사 이전 후 민원 해결을 위해 돌산청사를 방문하는 불편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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