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지연 대비 비상운송체계 구축…공항철도 등 3개 기관 협약

입력 2017-05-24 15:23  

열차 지연 대비 비상운송체계 구축…공항철도 등 3개 기관 협약

공항철도 지연시 대체 교통수단 투입·패스트 트랙 서비스 제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공항철도는 열차 운행 장애나 항공기 운항 지연에 대비한 비상 수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4일 3개 기관과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신공항하이웨이㈜는 각 상황실 간 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천공항 이용객을 빠르게 수송하게 된다.

공항철도는 운행 장애로 열차가 오랜 시간 지연되거나 선로 중간에 정차할 경우 협약 체결 기관들과 비상 상황을 곧바로 공유키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점보 택시나 공항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고, 신공항하이웨이는 공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회차 도로를 개방하는 등 이용객을 빠르게 수송키로 했다.

또 항공기 출발이 임박한 이용객에게는 '패스트 트랙 서비스 요청서'를 발급해 탑승 수속을 먼저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재해로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고속도로 교통 상황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공항철도 임시 열차도 운행한다.

패스트 트랙(Fast track)은 교통 약자나 출입국 우대자를 위해 전용 출국장을 통해 신속히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항철도 김순근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철도, 항공, 도로는 운영 주체가 달라 긴밀한 협업 체제를 갖추지 못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만일에 대비한 비상 수송 체계를 구축해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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