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마친 '쌍용' 기성용(28·스완지 시티)과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이 조용히 귀국했다.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은 24일 "성용이가 어제(23일) 입국했다"며 "특별한 일정은 없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축구대표팀 소집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2016-2017시즌 무릎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정규리그 38라운드 중 23경기(선발 13번)에 출장해 득점 없이 도움만 1개 기록했다.
이청용도 전날 조용히 귀국했다고 축구협회가 전했다.
이청용의 올 시즌 상황은 기성용보다 더 좋지 않았다.
이청용은 15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4번에 불과했고 11번은 교체 출전이었다. 득점 없이 어시스트 1개가 전부였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나란히 24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려 오는 2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 훈련에 참가한다.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은 다음 달 13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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