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형 M버스' 첫 도입…송도∼여의도·잠실노선 운행

입력 2017-05-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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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형 M버스' 첫 도입…송도∼여의도·잠실노선 운행

출퇴근 시간대만 광역버스로 운행…나머지 시간엔 전세버스로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출퇴근 시간대에만 광역급행버스(M버스)로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전세버스 등으로 활용하는 형태의 버스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출퇴근형 M버스의 송도∼여의도, 송도∼잠실 노선 사업자로 이삼화관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도발 노선은 원활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M버스 운행이 필요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영하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세 차례 공모가 유찰됐다. 네 번째 공모에서 이삼화관광이 단독으로 지원했다.




국토부는 실제 운행 전 차량, 차고지, 사업계획 등 모든 준비가 완료돼야 하기에 이르면 올 9월 개통을 예상한다.

이삼화관광은 송도∼여의도, 송도∼잠실 노선에 각각 4대의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 1대당 출근시간 1회 왕복, 퇴근시간 1회 왕복을 예상한다. 운행 시간은 인천시 및 사업자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요금은 기본요금 2천600원에 거리요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기존 M버스와 동일하다.

이들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 지역에서 여의도나 잠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인천대·연세대 송도캠퍼스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편이 편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형 M버스 도입을 위한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며 "조속히 운행을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해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교통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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