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청, 금강하구서 생태계 교란종 '서양금혼초' 제거

입력 2017-05-24 17:46  

새만금환경청, 금강하구서 생태계 교란종 '서양금혼초' 제거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새만금지방환경청은 24일 전북 군산시 금강하구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서양금혼초' 제거 행사를 열었다.




새만금환경청은 이날 군산시와 자연보호중앙협의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과 함께 1천300㎡ 면적에 널리 퍼진 서양금혼초 100㎏을 제거했다.

서양금혼초는 5∼6월에 꽃을 피우며 줄기 끝에 노란색 꽃이 1개 달리는 여러살이해 풀이다.

민들레처럼 단시간에 광범위하게 서식 면적을 넓히고 다른 식물의 서식지를 점령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이기도 하다.

생태계 교란식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새만금환경청은 고창군 운곡 람사르습지 인근에 오는 31일까지 생태계 교란생물 20종의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교란생물을 지속해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란생물 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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