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읍성 서쪽서 성벽·해자 석축 확인

입력 2017-05-24 16:29  

김해읍성 서쪽서 성벽·해자 석축 확인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김해읍성 서쪽에서도 성벽과 해자(垓子) 석축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자는 성곽을 방어하려고 그 바깥으로 둘러 판 도랑이나 못이다.

발굴작업에 나선 한국문화재재단은 김해시 서상동 222-2번지 김해읍성 서쪽에서 양호한 상태인 성벽과 해자 석축을 발굴했다.





확인된 성벽은 높이 2m, 길이 23m로 남쪽과 북쪽은 경계 밖 인근 주택 하부로 연결돼 이어지고 있다.

해자 석축은 성벽에서 서쪽으로 9m 정도 거리를 두고 성벽과 나란한 방향으로 확인됐다.

해자 깊이는 140㎝로 파악됐다.

김해읍성 해자 석축은 2010년 2월 북문지 인근에서 처음으로 일부 확인됐다.

김해읍성 성벽은 세종 16년(1434년), 해자와 옹성은 문종 1년(1454년)에 만들어져 고종 32년(1895년)까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벽 둘레는 약 1천950m다.

김해읍성은 1910년 일제 강점기 때 철거되고 김해시 동상동 818일대 북벽(길이 20m, 높이 2.5m) 일부만 남아 있었다.

시는 2008년 북문지 일대 발굴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옹성과 북문지를 복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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