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6월에는 대통령 선거로 연기됐던 분양 일정이 몰리면서 서울에서는 올해 월별 최대 물량이 공급된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7만3천262가구로 집계됐는데 서울에서는 1만7천941가구가 분양에 나서면서 월별 물량으로는 올해 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028260]이 강남구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208가구, HDC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011160]이 양천구 신정1-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1천130가구 등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852가구, 남양주시 지금지구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 1천282가구 등 4만8천48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경북 포항시 두호동 '두호 SK뷰 푸르지오' 1천321가구,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548가구 등 2만4천77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이현수 연구원은 "서울과 경기 택지지구, 부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수요자의 관심이 여전히 높고 경기 오산, 인천 연수구 등 수도권의 미분양 관리지역과 제주는 관망세를 보이며 양극화된 청약시장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