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친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테러 희생자 신원이 속속 확인되는 가운데 테러 발생 사흘째인 24일(현지시간) 오전까지 한국인 희생자는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국 정부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희생자 가운데 한국 국적자가 있는지 공식 및 비공식 경로를 통해 파악한 결과 한국인 피해자가 있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신원이 속속 확인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영국민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외 폴란드인 2명이 사망했다고 폴란드 외교부가 확인했다.
희생자 이외 가족 등으로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이들은 실종자로 따로 분류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승용차 차량 테러 당시 한국인 4명이 다치는 변을 당한 바 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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