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소방·복지 등 공무원 1만2천명 연내 더 뽑는다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 일자리 상황판 설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이어 다음 달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발표하기로 하며 일자리 창출 공약 지키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4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획재정부가 가능한 6월 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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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통·파행 없었다'…공수 교대한 여야, 이낙연 차분한 검증
문재인 정부의 첫 인사검증 무대인 24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이 9년 만에 '공수'를 교대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새 정부의 첫 인사청문회인 만큼 야당 측의 공세에 대한 방어막을 치는 데 주력하면서 정책과 국정운영 구상 위주의 검증을 진행했다. 반면, 한국당 등 야권은 그간 벼려온 '송곳 검증' 기조로 파상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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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조직개편안 6월국회 제출…중기부 승격·외교통상부 부활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4일 6월 임시국회에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벤처부로 격상시키는 방안 등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최소한의 개편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개편안에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벤처부(部) 승격, 통상기능의 외교부 이관,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의 분리독립 등 세 가지 사안만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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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부채리스크' 중국 국가신용등급 28년만에 강등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989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는 24일 성명을 내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내렸으며,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1은 위에서 다섯 번째 등급으로, 한국(Aa2)보다 두 단계 아래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현재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무디스의 A1과 동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AA-(무디스의 Aa3와 동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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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4强외교 기본틀 복원…'정상회담 준비' 태세
문재인 대통령이 특사를 통한 간접적인 4강(强) 정상외교를 사실상 마무리 지으면서 '외교 정상화'의 초석을 다졌다. 문 대통령은 24일 임무 수행을 마친 미국·중국·일본 특사단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특사 외교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러시아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이날 중 푸틴 대통령과 회동하면 '대리인'을 통한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외교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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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안보실 '온건협상파' 진용…군사안보서 외교안보로 중심이동
문재인 대통령의 24일 국가안보실 1·2차장 인사로 새 정부 외교안보정책의 무게중심이 제재와 압박기조의 '국방안보'에서 대화와 협상을 중시하는 '외교안보'로 확실히 이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자·외교 전문의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를 안보실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군 출신이면서도 남북 군사회담 전문가인 이상철 성신여대 교수와 대북 관여파인 김기정 교수가 각각 1·2차장으로 발탁됐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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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총수 '일감 몰아주기'에 금전적 제재 강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징금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일감 몰아주기 대상인 상장사의 지분율을 더 낮추고 증권 분야 한정된 집단소송제도 단계적으로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24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제출한 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과징금 등 금전적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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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정 안보실 2차장 "北도발 않는 게 대북관여 최소조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24일 임명된 김기정(61)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은 대북 관여(engagement)를 위해 필요한 '최소 조건'에 대해 "일단 북한이 더이상 도발을 하지 말아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신임 차장은 이날 국가안보실 2차장 내정 소식이 알려진 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장은 대화의 국면으로 가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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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반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어디로…홍상수 '그 후'평점 상위권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경쟁작에 대한 평가도 쏟아지고 있다. 올해 경쟁부문에 진출한 총 19편 가운데 공개된 작품은 13편이다. 지난해와 달리 상대적으로 젊은 감독들의 작품이 주로 초청된 올해는 아직 압도적인 반응을 얻은 작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영화전문지 스크린인터내셔널이 발행하는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의 평점을 보면 러시아 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의 '러브리스'가 평점 3.2점(4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영화는 이혼을 앞둔 부부가 사라진 12살 아들을 찾는 내용의 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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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신분증 없이 국내선 여객기 못탄다
한국공항공사는 7월 1일부터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때에도 승객은 반드시 국가기관이 발행한 사진 부착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선 항공기 탑승 전 신분을 확인받을 수 있는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학생증, 국가기술자격증, 복지카드(장애인등록증), 공무원증 등이다. 현재도 국내선 역시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지만, 국내선의 경우 신분증 미소지 승객은 공항경찰대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탑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신원확인을 통한 항공기 탑승은 7월부터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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