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출신 30대, 공포탄 130여발 쓰레기더미에 버려 경찰 조사

입력 2017-05-24 20:01  

장교 출신 30대, 공포탄 130여발 쓰레기더미에 버려 경찰 조사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장교 출신 30대가 이사를 하며 공포탄 130여발을 쓰레기더미에 버렸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4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대덕구 한 주택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한 남성이 탄통 안에 K3 기관총 공포탄 131발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 112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함께 버려진 물건 등을 토대로 인근 빌라서 거주하던 30대 남성 A씨가 탄통과 공포탄을 버린 것을 확인했다.

장교로 군을 전역한 A씨가 이사를 하면서 군에서 갖고 나온 탄통과 공포탄을 쓰레기와 함께 버린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불러 공포탄 입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총포화약류단속법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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